과천시 추사박물관에서는 6월 12일(수)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31일(토)까지 <추사 김정희의 난蘭> 이라는 주제로 상반기 특별기획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추사의 난蘭에 초점을 맞춘 전시로 추사가 지향했던 예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1부 '추사의 난'에서는 추사의 젊은 시절부터 만년晩年까지 다양한 난 그림을 통해 추사가 지향했던 예술적 취향과 특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난맹첩蘭盟帖>과 <불이선란도不二禪蘭圖>는 추사 난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추사의 학문과 예술의 지향점을 볼 수 있습니다.
2부 '추사의 난 계승'에서는 추사의 난 그림이 그의 제자들을 통해 조선 말기 화단에 미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추사의 묵란화 이론과 기법은 당대 사대부에서 중인 계층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미쳤는데, 석파 이하응(1820~1898), 소치 허련(1808~1893), 우봉 조희룡(1789~1866), 운미 민영익(1860~1914) 등의 묵란화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와 추사를 계승한 다양한 난蘭 작품을 만나는 귀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