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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페이지 내용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과천 ‘과천 풍경’ 속에 모두 담아주세요 세상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마음속에 상상 속 멋진 풍경을 담아둡니다. 그 속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죠. 우리 과천 시민들도 가슴에 묻어둔 소소한 일상의 따뜻한 이야기가 많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언제나 열려있을 ‘과천 풍경’을 통해 시민 독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느 멋진 할아버지와 가정의 화목 유진규 지난 주말에 아들 녀석과 배드민턴을 친 뒤, PC방에 가서 한판 붙어 보자며 들어 갔을 때 일이다. 아이가 PC방 한 쪽을 주시하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곳 에는 칠순을 바라보실 정도의 할아버지 한 분이 어린아이와 함께 컴퓨터로 게임 을 즐기고 있는 게 아닌가. 그 아이는 아들과 같은 반 친구라고 했다. 상황으로 보 아 게임 삼매경에 빠지신 할아버지는 손자와 세대의 벽을 뛰어넘고 레저를 즐기 는 모습이었다. 아이와 1시간여 동안 게임을 즐기면서도 바로 옆에서 손주와 게임을 하시는 할아 버지 가족의 가화만사성을 떠올려 봤다. 노부모를 모시는 집이라면 가정교육이나 가정의 됨됨이가 기본적으로 80점은 먹고 들어가는 집이다. 그리고 칠순 어르신 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문화를 익혀 함께 즐길 정도의 마인드라면 벌써 90점이 넘는 집안일 것이다. 그 아이가 게임을 먼저 끝내고 나간 후 아이한테 물었더니 “그 친구는 학급에서 친 구 관계도 좋고, 성격도 명랑 쾌활하며 리더십도 있고 참 멋진 아이”라고 알려줬다. 가정의 화목을 기원하는 건 가장이건 아이들이건 다 똑같은 소망이다. 아들에게 공부만 하라고 하는 게 아니라 할아버지 심심하시지 않게 같이 PC게임도 즐기라 고 가르친 아이 친구의 아버님도 가화만사성을 제대로 일구시는 분일 것이다. 그 리고 그런 아빠 밑에서 아이들 역시 가 정의 화목한 자양분을 얻고 자라며, 할아버지의 오래된 인생 경륜과 깊 은 인간애를 배워 인성도 곧고 바 를 것이라 믿는다. PC방에서 뵌 그 할아버지, 건 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과천사랑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시정소식지 과천사랑 에 참여해주세요! 과천에서 살아가는 주민 여러분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글, 이웃과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 과천의 모습을 담은 사진 무엇이든 좋습니다. 채택된 분들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선물 지급 관련, 기고자 연락처 필수 기재 요망 •참여 방법 이메일 gccity100@korea.kr로 원고 또는 사진 송부 ※사진은 최소 1MB 이상의 원본 파일과 사진 설명 필요 •원고 분량은 원고지 5매 내외 분량은 한글파일 상단 ‘파일’ 탭 → ‘문서 정보’ → ‘문서 통계’ 탭에서 확인 가능 시민에게 듣는 과천사랑 시정소식지 과천사랑 에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시정소식지의 코너와 디자인 등에 대한 의견도 좋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성장하는 과천사랑 이 되겠습니다. •분야 과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질문, 소식지 기사로 다루었으면 하는 콘텐츠 제안, 시정소식지 발행과 관련한 아이디어 •보내실 곳 경기도 관문로 69 과천시청 기획홍보담당관 홍보팀 시정소식지 담당자 앞 이메일 gccity100@korea.kr 과천시의 인도 곳곳에서는 일반 보도블록과 다 른 색깔의 장애인용 점자보도블록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것은 일자 모양으로, 또 다른 것은 여러 점들이 박혀 있는 형태로 돼 있다. 이건 시각장애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다. 걸어야 할지, 걸으면 또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를 가르쳐주고, 방 향감각을 유지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애인분들에게는 생명과 도 같은 존재다. 필자는 최근 우연한 기회에 장애인 체험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다. 체험에 앞서 건물 옥상에 올라 안대를 착용하고 손을 이용해 상부와 하부를 보호한 채 걷는 연 습을 했다. 전문가의 지도가 있었지만, 안대를 끼고 나니 형체를 짐작조차 할 수 없어 생긴 두려움으로 머릿속은 온통 백지상태였다. 한 발을 내딛는데 조차 결단이 필요했다. 그렇게 100여 미터를 걸었을까. 잠시 안대를 벗고 확인해보니 실제 로 오간 거리는 20여m도 채 되지 않았다. 간단한 연습을 마친 뒤 이동해 본격적으로 길을 걸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쌩 쌩하고 들리는 자동차 소리에 오감이 곤두섰다. 평소 거리에서 느꼈던 일상적인 평온함은 사라지고 끊임없이 다급함만 몰려왔다. “부딪히면 어떡하지?”란 생각에 지팡이와 걸음걸이는 계속 꼬였다. 그때가 되서야 인도에 박혀 시각장애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노란점자블록이 얼마나 소중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금 절감할 수 있었다. 이런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물이 제대로 이용되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보호 하는 것도 우리 모두의 중요한 의무이기도 하다. 우리 과천시민 모두는 언제 어디 서든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과천시내 점자 보도블록은 장애인들의 생명줄 유용학 과천사랑 2023년 12월호 14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 www.gccity.go.kr 소리로 듣는 시정소식 경기도 과천시 과천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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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페이지 내용 : 가족여행을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네랑 모두 함께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언제 가더라도 힐링이 되고, 어디서든 셔터만 누르면 인생샷 이 되는 제주도. 서귀포의 가을은 유난히 정감이 들었다. 새별오름과 산굼부리의 은 빛 억새는 발길은 물론 마음까지 붙잡았다. 누군가는 억세게 잘 자라 억새라고 하지 만, 사실은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하는 이 노랫말 중 으악새가 바로 억새 라고 ‘한국의 야생화’라는 책에서 본 기억이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억새의 꽃 말 중에 ‘은퇴’라는 의미도 있다는 것이다. 억새를 보며 먼 훗날 내가 퇴직하면 우리 가족 다시 여행오자고 했더니 “설마 그때까지…”하고 머뭇거리시는 우리 아빠의 표 정이 보였다. 나는 “그럼요. 요새는 백세시대라고 하잖아요” 하고 빠르게 둘러댔지 만, 내 은퇴 이후 아빠 연세를 헤아려보니 마음 한구석이 왠지 서운하고 먹먹해진다. 돌아오는 길에 아빠가 “우리 딸 고마워, 덕분에 구경은 잘했다만, 아무튼 집 떠나 면 고생이야”라고 하시며 다음엔 우리끼리 다녀오란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지.” 다음엔 아빠를 위해 덜 걷고 더 가까운 여행지로 떠나보 련다. 가족여행 박수진 11월호 과천사랑 시정퀴즈 당첨자 노◦옥 2669 김◦주 8035 이◦학 4528 한◦준 0117 박◦영 9517 신◦수 4655 이◦숙 4577 김◦석 3322 오◦영 1496 최◦주 3334 ※ 이름, 핸드폰 번호 뒷자리 퀴즈 정답 응모 메일의 수신 확인이 “미확인”으로 뜨는 경우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메일 발송 후 메일 수신 확인이 ‘미확인’ 또는 ‘읽지 않음’으로 뜨는 것은 해당 계정 gccity100@korea. kr 이용이 보안이 강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임을 알려드립니다. 즉, 메일을 확인하고 있는 네트워크 환경이 행정망을 이용하여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다음, 네이버 등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에서도 안내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매달 추첨이 이루어지기 이전에 모든 메일을 확인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과천사랑에 많 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는 많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과천의 만추 안재표 세상은 고요하게 자숙 自肅 을 가르치고 곱게 단풍 든 잎사귀마다 참 아름다움이 곱게 스며있다. 깊어가는 가을 앞에서 행복함이 충만해지는 순간순간 들이다 마음 속에 종을 하나 걸어 두고 싶다는 어느 수필가의 말이 문득 떠오른다. 한 번 울리기만 하면 고통과 슬픔이 사라지는 ‘종’ 말이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에 세상 근심 사라지고, 사르륵 사르륵 낙엽이 전하는 향기에 머리가 맑아진다. 호젓한 나목 裸木 사이로 산책이라도 할라치면 묵상의 기쁨을 느끼니 어쩌면 만추의 산으로 둘러싸인 이 도시에서 숨 쉬는 나는 행복한 마음의 종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사랑스러운 내 아기, 사진을 보내주세요. 사랑스러운 내 자녀의 모습을 혼자 보기는 아까우시죠? 내 아이의 모습을 과천사랑 소식지에 자랑해 보세요. 100일 사진, 돌 사진 등 자녀 사진 만 6 세 미만 을 보내 주세요. 아기 이름, 성별, 나이 월령 , 아기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부모가 되어 느낀 점 등, 엄마와 아빠의 이름과 나이 혹은 부모 중 한분 ,연락처,주소를함께적어서보내주시면정성스럽게게재하겠습니다.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일 시 12월 21일까지 대 상 자녀가 있는 과천시민 누구나 양 식 JPG파일 가급적 500KB 이상 보내실 곳 gccity100@korea.kr 과천사랑 소식지가 ‘과천 풍경’ 지면을 통해 과천시에 거주 하고 있는 신혼부부의 사진도 게재할 예정이오니, 결혼식 사 진이나, 부부의 알콩달콩 여행 사진 등 자랑하고 싶은 사진을 과천사랑 에 기고해 주세요. 사진과 함께 사연을 적어서 보 내주시면, 정성스럽게 기고하여 과천시민과 공유하겠습니다.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드립니다. 사진 보내실 곳 gccity100@korea.kr 출산 장려 캠페인 김은규 6살 은혜로운 아이 은규야, 과천에서 향교를 가고, 계곡을 다니며, 숲체험 하고, 박물관과 동물원 그리고 도서관을 너와 함께 다니던 추억은 영 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 아 있을거야. 자연의 품에서 자란 아 이답게 너는 자신을 소 중히 여기고, 세상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지혜를 가질것이라 믿어.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한다. p.s 우리 첫째 10살 민규도 많이 사랑해! 엄마 백순정 ♥아빠 김병호 사랑스러운 우리아이는 과천시의미래입니다 과천사랑 2023년 12월호 소리로 듣는 시정소식 www.gccity.go.kr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 15 경기도 과천시 과천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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