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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페이지 내용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과천 ‘과천 풍경’ 속에 모두 담아주세요 세상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마음속에 상상 속 멋진 풍경을 담아둡니다. 그 속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죠. 우리 과천 시민들도 가슴에 묻어둔 소소한 일상의 따뜻한 이야기가 많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언제나 열려있을 ‘과천 풍경’을 통해 시민 독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해 보는 건 어떨까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과천사랑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시정소식지 과천사랑 에 참여해주세요! 과천에서 살아가는 주민 여러분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글, 이웃과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 과천의 모습을 담은 사진 무엇이든 좋습니다. 채택된 분들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선물 지급 관련, 기고자 연락처 필수 기재 요망 •참여 방법 이메일 gccity100@korea.kr로 원고 또는 사진 송부 ※사진은 최소 1MB 이상의 원본 파일과 사진 설명 필요 •원고 분량은 원고지 5매 내외 분량은 한글파일 상단 ‘파일’ 탭 → ‘문서 정보’ → ‘문서 통계’ 탭에서 확인 가능 시민에게 듣는 과천사랑 시정소식지 과천사랑 에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시정소식지의 코너와 디자인 등에 대한 의견도 좋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성장하는 과천사랑 이 되겠습니다. •분야 과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질문, 소식지 기사로 다루었으면 하는 콘텐츠 제안, 시정소식지 발행과 관련한 아이디어 •보내실 곳 경기도 관문로 69 과천시청 기획홍보담당관 홍보팀 시정소식지 담당자 앞 이메일 gccity100@korea.kr 아내와 함께 주말에 가까운 마트로 봄동을 사러 나선 길, 승용차 안에서는 “연분 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중략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 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라고 흥얼거리는 오랜 노래가 흘러나왔다. 아무리 세월이 변해도 봄볕에 반응하는 우리네 입맛은 변치 않는다. 이 계절에 어울리는 별미는 누가 뭐래도 역시 봄동 아닐까. 봄동은 겨울을 견디면서 잎이 공처럼 위로 모이지 않은 채 땅에 붙어서 퍼져 자란 배추이다. 생김새는 기준 미달의 배추처럼 보이지만 맛이나 영양은 그렇지 않다. 향 기가 좋고 씹을수록 고소해 나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좋다. 씹는 맛도 일품이다. 봄동의 맛깔스러움을 머릿속에 그리며 눈을 지그시 감고, 옛 추억을 잠시 떠올려 본다. 간지러운 봄바람에 수줍음 떨면서도 꽃들은 시샘하며 피어나던 나의 고향인 충 청도. 뒤뜰에는 노란 개나리가, 앞마당에는 핑크빛 방울이 대롱대롱 너무나 사랑 스러운 금낭화가 피어나 눈이 부셨다. 엄마와 함께 산자락에 누워 있는 도라지밭 으로 나가면 찔레 덤불 속에서 사랑을 나누다 들킨 꿩 한 쌍이 푸드득 날아간다. 밭 너머 산비탈에는 진달래가 한창 불이 붙어 타오르고 벚꽃도 흐드러지게 폈다. 아내와 함께 마트에 도착해 맛나게 생긴 싱싱한 봄동을 듬뿍 샀다. 함께 무칠 요 량으로 냉이와 달래도. 집에 돌아와 봄동을 씻고, 일부는 무치 는 아내를 보며 황진이가 놀던 시대의 봄꽃 놀이도 떠올 려 본다. 21세기에는 다들 너무 바빠서 그런 멋을 부리 기가 힘들어졌지만. 아내가 까만 팬에 기름을 달 구어 반죽한 찹쌀 위에 냉장고에서 꺼낸 노란 배춧속을 부쳐가면서 지글지글 소리를 들려주는 곁에서 봄날을 제대로 느껴 본다. 봄동으로 봄향기를 느끼며 김기영 우리 집에는 초등학생 2학년 아들, 4학년 딸, 그리고 6학년인 큰딸, 이렇게 세 녀석이 있다. 얼마 전 퇴근하고 나니, 아내가 둘째 딸 머리 깎으라며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간 만원이 사 라졌다며 아이들을 다그치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윽박질러도 제가 그랬다고 나서는 녀석이 없었다. 아내를 뒤로 물리고 아이 들 앞에 앉은 내가 나직하게 말했다. “알았다. 말하지 않는 걸 보니, 내 책임이 더 크다. 차라리 내가 맞겠다.” 아이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나는 큰 녀석에게 회초리를 주었지만, 차마 나를 때리지 못했다. 엉엉 울며 “아빠 잘못했어요.”라며 손만 떨고 있었다. 이번엔 둘째에게 매를 넘기며 ‘협박’을 했다. “만약 둘째 너까지 아빠를 때리지 않으면 그땐 내가 너희들을 때릴거야. 그땐 알지?” 그러자 둘째도 울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막내아들 녀석이 용수철처럼 벌떡 일어나 면서 외쳤다. “아빠. 내가 때릴게요!” 엄숙한 상황에서 자기가 살겠다며, 아빠를 두들겨 패겠다고 나선 녀석. 자기가 아플까 봐 차라리 아빠를 때리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녀석의 깜찍한 아이디어 가 천진하고 순진무구하다는 생각도 들어 얼마나 웃음이 나오던지. 초등학교 2학년 아들에게 그날 나는 종아리를 5대 맞았다. 그러나 녀석도 아빠가 안쓰러웠는지 나를 강하게 때 리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틀 후 ‘진범’이 붙잡혔다. 돈은 열린 안방 창 문으로 들어온 바람에 날려 화장대의 비상약품 구급 함 뒤로 숨었던 것이다. 아이들을 도둑으로 몰았던 부모의 잘못과 그런 막무 가내식 훈육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상처가 얼마나 클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깜찍한 막내의 ‘아이디어’ 때문에 웃었던 그날 윤석천 과천사랑 2024년 5월호 14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 www.gccity.go.kr 소리로 듣는 시정소식 경기도 과천시 과천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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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페이지 내용 : 꽃눈 박기호 개나리 진달래 만발했네. 벚꽃도 만개했네. 바람이 불어와 봄에도 눈이 오네. 맞아도 맞아도 아프지 않고, 만져도 만져도 시리지 않은 꽃눈이 내리네. 4월호 과천사랑 시정퀴즈 당첨자 김◦용 9121 고◦준 5118 김◦주 8262 곽◦희 9408 송◦희 0120 이◦례 9887 권◦숙 0526 김◦혜 6860 민◦연 3521 이◦준 0406 ※ 이름, 핸드폰 번호 뒷자리 시정퀴즈 과천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이야기 하는 찾아가는 시민간담회 ‘과천 사는 ◦◦◦ ◦◦’이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7개 동에서 순회 개최 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해 주제의 제한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은 무엇일까요? ※ 9면 과천 소식 코너를 읽고 정답을 찾아주세요! 참여 방법 5월 10일까지 과천사랑 이메일 gccity100@korea.kr 로 정답을 보내주세요. 10명을 선정해 소정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성함과 핸드폰 번호를 꼭 함께 보내주세요. 보내드리는 기프티콘은 사용기한이 있으며, 기한 이후에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또한 재발송 되지 않으니 이점 유의해주세요. 퀴즈 정답 응모 메일의 수신 확인이 “미확인”으로 뜨는 경우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메일 발송 후 메일 수신 확인이 ‘미확인’ 또는 ‘읽지 않음’으로 뜨는 것은 해당 계정 gccity100@korea.kr 이용이 보안이 강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임을 알려드립니다. 즉, 메일을 확인하고 있는 네트워크 환경이 행정망을 이용하여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다음, 네이버 등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에서도 안내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매달 추첨이 이루어지기 이전에 모든 메일을 확인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과천사랑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는 많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허이현 왕자님, 5세 , 허이영 공주님, 3세 , 허이웅 왕자님, 1세 “모두 뭉쳐 현·영·웅! 사랑스러운 과천지 식정보타운 삼남매가 늘 건강하고, 지금 처럼 사랑하며 살아가길 엄마와 아빠가 응원한단다. 너희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도 값진 보물이기 때문이야. 아이가 자라 기 좋은 도시 과천에서 흥 많고 신명 나 는 나날, 그리고 추억들을 너희에게 만들 어 줄게. 사랑해!” 엄마 정향수 ♥ 아빠 허영훈 과천사랑 소식지가 ‘과천 풍경’ 지면을 통해 과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신혼부 부의 사진도 게재할 예정이오니, 결혼식 사진이나, 부부의 알콩달콩 여행 사진 등 자랑하고 싶은 사진을 과천사랑 에 기고 해 주세요. 사진과 함께 사연을 적어서 보내 주시면, 정성스럽게 기고하여 과천시민과 공 유하겠습니다.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드립니다. 사진 보내실 곳 gccity100@korea.kr 사랑스러운 내 아기, 사진을 보내주세요. 사랑스러운 내 자녀의 모습을 혼자 보기는 아까우시죠? 내 아이의 모습을 과천사랑 소식지에 자랑해 보세요. 100일 사진, 돌 사진 등 자녀 사진 만 6세 미만 을 보내 주세요. 아기 이름, 성별, 나이 월령 , 아기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부모가 되어 느낀 점 등, 엄마와 아빠의 이름과 나이 혹은 부모 중 한 분 , 연락처, 주소를 함께 적어서 보내주시면 정성스럽게 게재하겠습니다.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일 시 5월 15일까지 대 상 자녀가 있는 과천시민 누구나 양 식 JPG파일 가급적 500KB 이상 보내실 곳 gccity100@korea.kr 출산 장려 캠페인 사랑스러운 우리아이는 과천시의미래입니다 과천사랑 2024년 5월호 소리로 듣는 시정소식 www.gccity.go.kr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 15 경기도 과천시 소리로 듣는 시정소식 경기도 과천시 과천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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