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페이지 내용 : 경기도 내 합계출산율 ‘1위’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과천시만 최근 출산율이 증 가해 주목받고 있다. 얼마 전 발표된 통계청의 ‘2023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과천시의 작년 합계출산율은 1.02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에서 합계출산율이 1명대인 것은 과천이 유일했으며, 도 내 31개 시군 중 최고 1위 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다. 이는 통계청이 전국 합계출산율 0.72명, 경기도 0.77명, 서울 0.55명으로 발표한 가운데, 1명 이상의 합계출산율을 기록한 도시로 과 천시가 이름을 올린 만큼 더욱 뜻깊은 의미로 다가온다. 특히, 과천시의 합계출산율은 2019년 0.78명으로 도내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0.99명 을 기록해 6위로 반등하더니, 2021년에는 1.06명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2022년과 지난해는 1.02명으로 유일한 증가를 유지하며, 마침내 도내 합계출산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합계출산율, 왜 과천시만 올랐을까? 과천시의 출산율이 이처럼 급격히 오른 주요 요인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를 꼽을 수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가 갈현동·문원동 일대 135만3천㎡에 조성 중인 비즈니스·교육·문화·주거 복합도시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었 다. 이어 2025년까지 12개의 공동주택단지에 8천 474세대가 입주를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118개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젊은 부부들이 서울과의 접근성과 교육환경 등을 높게 평가해 지정타에 많이 입주함에 따라 출산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과천시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 관내 가임기 15세49세 인구도 2019년 1만 4천여 명 에서 2022년에는 약 4천 200명 늘어 총 1만 8천 400명으로 집계되었다. 1인 가구 비율이 전 국에서 낮은 축에 속하는 과천시이기에 최근 늘어난 젊은 세대 유입이 합계출산율에 결정적 인 영향을 준 것은 명확해 보인다. 2020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서기 시작하고, 급기야 지난해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으로 더욱 심각해졌다. 저출산은 인구감소와 인구구조의 고령화를 촉진하여 국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크게 위협한다. 이에 국가적으로 출산율을 빨리 정상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과천시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이와 다른 추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합계출산율이란? 현재의 출산수준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15세에 해당하는 한 여자가 가임기간이 끝나는 49세까지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말한다. 통계청은 인구동향조사를 통해 연령집단별 5세 간격 출산율 자료를 이용하여 결과를 산출한다. 과천시 합계출산율 변화 추이 경기도 전국 2019 2020 2021 2022 2023 0.94 0.87 0.85 0.84 0.77 0.92 0.84 0.81 0.78 0.72 0.78 0.99 1.06 1.02 1.02 과천시 과천시 합계출산율 통계 2023년 과천시 1.02 전국 0.72 경기도 0.77 2022년 0.84 0.78 과천시 1.02 경기도 전국 2021년 0.85 0.81 과천시 1.06 경기도 전국 지난해 합계출산율 1.02명, 도내 31개 시군 중 출산율 1위는 ‘과천시’ “미래의 희망이 태어나고 자랄 수 있는 최적의 도시가 되겠습니다!” 단위명 단위명 과천사랑 2024년 4월호 02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 www.gccity.go.kr 소리로 듣는 시정소식 경기도 과천시 과천누려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