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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사 목조여래좌상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2호)

보광사 목조여래좌상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2호)1

과천시 갈현동 산 126-21번지 보광사
과천시 갈현동 산126-21번지에 자리한 보광사 극락보전 중앙에는 아미타불인 목조여래좌상이 주불로 모셔져 있다. 이 상은 원래 양평 용문사에 봉안되었던 것으로 6. 25당시 어떤 보살이 여주로 옮겨 모시고 있다가 91년경 이곳에 옮겨왔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고 불신의 비례도 적당한 이불상은 대좌만 제작된지 오래되지 않고 상자체는 조선초·중기불상양식이 남아있어 주목된다. 또한 이 상은 대좌 위에 고착시켜놓아 마치 한 나무로 대좌까지 조각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볼륨감과 안정감이 감도는 이 불상은 고개를 약간 수그린채 우수로 항마촉지인을 짓고서 결과부좌한 자세로 연화자 위에 앉아 있다. 나발의 낮은 육계위에 정상계주없이 머리 중간에 큼직한 반달장주만 있으며, 양볼에 (丸味感)이 남아있는 얼굴은 반개한 눈, 약간의 미소를 머금은 듯한 작은 입, 늘어진 큰 귀 등에서 부처의 자비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삼도가 뚜렷한 목은 18세기 이후의 불상들처럼 어깨에 움츠리듯 붙어있지 않으며 어깨와 가슴은 당당하고 건장한 느낌을 준다. 양 무릎의 폭과 높이도 전체 상의 비례와 시각적으로 알맞은 편이다. 이 같은 신체에 걸친 불의(佛依)는 어깨부분에 한번 접혀져서 오른쪽어깨를 덮고 팔꿈치부분 뒤로 흘러내리고 왼쪽 어깨를 완전히 덮고 내려온 자락은 가슴부분에 앙련(仰蓮)형태로 표현된 군의(裙衣) 매듭 아래인 배부분에서 v자형 주름을 형성하고 있다.
이 불상은 17세기말부터 18세기에 유행했던 대량제작으로 인해 경직되고 생략적인 상들보다는 조선초·중기의 불상양식을 고수하고 있는 상이다. 즉 환미감(丸味感)이 남아있는 상호, 움추리지 않고 서있는 목, 오른쪽 어깨에 자연스레 물결치듯 접히면서 가장자리가 살짝반전되어 불규칙한 곡선을 이루는 점, 가슴부분에 묶여진 군의의 끝부분을 앙연형태로 표현한 점, 그리고 무릎사이에 입체적으로 형성된 여러개의 주름 등에서 비교적 덜 도식화된 느낌을 받는다. 이같은 예는17세기 전기에 제작된 무량사 소조삼존불중아미타불(無量寺 塑造三尊佛中阿彌陀佛)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보광사목조여래좌상(普光寺 木造如來坐像)은 늦어도 17세기 중엽 경에는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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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 문화체육과 김영창 (02-3677-2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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